‘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려면 마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오히려 아이를 키우면서 시작된 고민이 삶의 방식을 바꾸게 하기도 합니다. 여기, 마을을 중심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서공동체FM 라디오 다큐멘터리 “기후위기, 이제는 전환마을”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내가 사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삶의 방식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생각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성서마을에서 진행되는 변화를 우리마을회수센터, 쓰레기 없는 축제, 공동체 주택과 에너지, 공동체 텃밭, 스며들기와 돌봄으로 나누어 이야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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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으면서 시작된 먹거리 고민이 전환 마을로 이어집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모이고 자연스럽게 전환 마을을 선언하게 된 성서지역, 이제 그 아이들이 땅과 자연을 공부하는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이 되었습니다. 성서마을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마을은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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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전멸하고 이상기후에 농사마저 리듬을 잃습니다. 전환 마을을 꿈꾸는 어른들과 함께 마을에서 성장한 아이들. 이 아이들은 언제까지 사계절을 누릴 수 있을까요?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좋은 세상을 남겨줄 것인가?” 어른들의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전환 마을을 익힙니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 이제 마을을 중심으로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대구 달서구 성서에는 모두를 위한 전환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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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동체FM 라디오 다큐멘터리 “기후위기, 이제는 전환마을”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