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동체FM 라디오 다큐멘터리]
우리 같이 일할 수 있을까-발달장애인, 마을에 출근하다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는 ‘행복림’이란 사회적협동조합이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부모들, 선생님들이 함께 설립했습니다.
2021년 행복림 청년들은 복지일자리사업에 참여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마을공동체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도 할 일도 마땅히 없던 발달장애 청년들이 마을의 일터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고 직무를 익히는 것도 쉽지 않은 이들 발달장애인 청년들은 과연 이곳에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이곳의 비장애인들은 청년들과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새해부터 마을에 던져진 질문이었습니다.
-제작: 성서공동체FM
-지원: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