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구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새벽에 내린 탓에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늦게까지 일한 신랑이
첫눈이라며 사진을 보내서 그 시간에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구에 생각 보다 이른? 첫 눈에 이렇게 많이 내렸다니…기분이 좋더라구요.
#1 겨울연가 ost Tears in your eyes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한 가곡인데요.
슈만이 결혼하루 전날 클라라에게 바친 곡이라 헌정 이라는 제목이 붙었다고 합니다.
멜로디가 아름다워 슈만의 가곡중 대중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곡인데요.
이 곡을 리스트가 피아노 연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선우예권의 연주로 들어 보겠습니다.
#2 슈만 작곡 리스트 편곡 헌정
슈만은 7살 때부터 피아노 작곡을 시작했다고해요.
그런데 생계를 위해서 법대를 갔지만 피아노를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음악가의 길을 걸었는데요.
또래 보다 늦은 것 같아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손가락이 부러져 피아니트스의 꿈을 접었다고합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평론가 겸 작곡가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그토록 원하고 하고 싶었던 일이 안된다는게 100% 나쁘고 망하는게 아니구나
모든 상황에 장점과 단점이 있고 나쁜 상황처럼 보여도 좋은 점이 숨어 있다.
실패와 도전의 경험 열심히 도전하되 실패해도 의연한 마음가짐.
실수와 실패의 경험이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네요.
2023년 한해는 내가 해도 되나? 내가 할 수 있나?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보지 못한 것에 후회를 한 적이… 저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 선곡을 하면서 이야기들 알게되면서 또 듣게 되면서 다음엔 용기를 내어봐야지.
경험치 +1 주는 힘을 얻고 싶습니다.
#3 이사오 사사키 sky 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