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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알사탕, 알사탕 제조법
백희나 글, 그림/스토리보울
`나는 혼자 논다.`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친구들은 구슬치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만날 자기들끼리만 논다.
친구들 곁에는 용기 내어 가지도 못합니다.
박하향이 너무 진해 귀까지 뻥 뚫리는 사탕
리모컨 때문에 옆구리가 아프고
아빠의 방귀 냄새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소파의 마음을 알게 되는 체크무늬 사탕
8년을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구슬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얼룩무늬 사탕
수염 같은 털이 박혀 있는 까칠한 사탕
아빠의 잔소리가 가득하지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빠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아빠 수염 사탕
동동아, 동동아 동동동 구리구리동동 동동동 구리구리 동동이
내 새끼라고 부르는 하늘 나라에 계신 다정한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분홍 사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가을 나뭇가지에서 안녕을 노래하는 단풍나무잎 사탕
이별이 아니라 내년에 새싹으로 만남을 노래합니다.
단풍나무 사이로 나타나는 친구 그리고 용기 내는 동동이
`나랑 같이 놀래?`
자, 지금부터 동동이에게 용기를 준
알사탕 문방구 할아버지의 알사탕 제조법을 여러 벗님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이 알사탕은 간절한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신비한 알사탕이다.
마음이 깨끗한 자만이 만들 수 있으며
마음이 깨끗한 자만이 알사탕의 효능을 느낄 수 있다.
첫째, 준비물을 잘 챙겨 그리고 조용한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
다음의 동작을 한다.
나무자세, 두루미 자세, 왕 비둘기 자세, 개똥벌레 자세, 8각 자세, 물구나무 서기 자세를 한다.
16번째 까지 궁금하신 분은 알사탕 제조법 과정을 그림책으로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17번째 아침에 일어나면 알록달록한 알사탕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맑은 마음으로 만든 알사탕이 맑은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